탈장의 종류 및 치료

종류 및 치료

서혜부 탈장
  • 탈장환자 75%는 서혜부 탈장이며 남성에서 6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 사타구니 부위에 돌출된 병변으로 소아에서는 고환이 내려온 부위가 출생 후 막히지 않아 발생하며 성인에서는 이 주위의 복벽이 약하거나 복압이 증가(비만, 만성변비, 전립선 비대증, 만성기관지염, 복수, 심한 작업, 운동 등)하여 발생합니다.
Nyhus의 분류에 따라서 4형태로 분류하고 이에 따라서 맞춤수술을 시행합니다.
제1형
간접서혜부 탈장(경도 : 내서혜륜이 크지 않음)
  • 탈장주머니가 복벽으로 나오는 부위(내서혜륜)를 감싸는 복벽은 정상인 상태로 소아, 청소년에 해당되며 치료는 탈장낭만 제거합니다.
제2형
간접서혜부 탈장(중등도 : 내서헤륜이 커져 있음)
  • 젊은 성인에서 일부 해당되며 내서혜륜을 좁혀주는 수술(Marcy 수술)을 시행합니다.
제3형
서혜관 후벽의 취약화
  • 서혜륜이 넓어지면서 이를 감싸는 복벽도 약해진 경우로 치료는 복벽을 단단하게 해주는 수술로 대부분 인공막 충진술(Mesh-plug)을 시행하며 후벽보강술(바시니, 숄다이스, 맥베이 탈장수술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A
직접 서혜부 탈장장
B
큰 직접 서혜부 탈장장
C
대퇴서혜부 탈장
제4형
재발된 탈장
  • 수술 후 대개 6개월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개 인공막 충진술 (Mesh-plug 수술)을 탈장부위에 시행합니다.
A
간접 서혜부 탈장
B
직접 서혜부 탈장
C
대퇴탈장
D
A, B, C 복합
서혜부 탈장의 수술

서혜부 탈장 수술은 장기와 같이 내려온 탈장 주머니를 막아주고약해진 복벽을 강하게 복원해 주는 방법입니다.

마취방법 :산본외과는 심한 탈장 환자의 경우는 국소마취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서 일본 탈장병원에서 시행하는 부위 마취를 기본으로 합니다.
사타구니 부분의 분절 마취가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으며 수술직 후 부터 보행이 가능합니다.

탈장 주머니

약해진 복벽을 복원해 주는 방법은 Bassini, Shouldice 수술법(무인공막 수술법)으로 발전하다 이후 Lichtenstein(리히텐슈타인)이 인공막 수술을 발전시켜 20-30년 동안 보편화 되었습니다.
복강경 탈장수술에는 필수적

인공막

인공막은 폴리프로필렌 성분의 그물막 구조물입니다. 장점은 복벽을 보완한 조직의 당겨지는 장력이 적어서 수술이 용이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게 발생합니다.
인공막은 그동안 보편화 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만성수술부위 통증 증후군: 이물반응이나 신경포착 등으로 만성통증이 10% 정도 발생
  • 감염증: 인공막에 세균이 증식하며 발생할수 있음
  • 인공막이 몸안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장기 손상 및 유착
  • 재발

미국의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식품의약국)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의 안정성 확보 및 인증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입니다. 골반장기 탈출증의 경우 인공막 사용에 대하여 3차례의 주의를 공시하였으며 사용의 폐기를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인공막 사용에 따른 많은 소송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2015년 인도 Desarda에 의해 인공막 대신에 본인의 근막(외복사근의 근막)을 사용한 수술법이 개발되었습니다.

Desarda 수술법
Desarda 저자가 발간한 책

산본외과에서는 무인공막수술(자가 근막을 이용한 수술)인 Desarda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퇴탈장
  • 사타구니 아래에 몽우리로 발생하며 주로 여성에게 호발합니다.
  • 결손부위의 약해진 복벽을 보강하여 치료합니다.
배꼽탈장
  • 태아시기의 제대혈관부위로 발생한 탈장으로 대개 2세 이전에 저절로 막혀서 치유되며 수술적 치료는 탈장부위가 계속 1cm 이상인 경우 고려합니다.
반흔탈장
  • 복부수술후 수술부위의 복벽이 약해지며 발생합니다.
  • 복벽결손부위를 인공막이나 봉합하여 치료합니다.